ETRI 박성익 박사, 美 ATSC 리처 메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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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디어방송연구실 박성익 박사가 북미 방송 표준화 기구(ATSC)로부터 ATSC 3.0 방송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4년 ATSC 리처(Richer) 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성익 박사는 ATSC 이사회로부터 만장일치로 ATSC 3.0 기술의 브라질, 인도 표준화 및 계층분할다중화(LDM)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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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디어방송연구실 박성익 박사가 북미 방송 표준화 기구(ATSC)로부터 ATSC 3.0 방송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4년 ATSC 리처(Richer) 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성익 박사는 ATSC 이사회로부터 만장일치로 ATSC 3.0 기술의 브라질, 인도 표준화 및 계층분할다중화(LDM)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에 선정됐다.
ATSC 리처 메달은 20년 동안 ATSC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전임 ATSC 회장인 마크 리처(Mark Richer)의 이름을 딴 메달이다.
ATSC는 ATSC의 미션과 비전을 실천하고 발전시키는 데 모범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는 개인 혹은 단체에 본 메달을 수여한다.
박성익 박사는 그동안 브라질 및 인도의 ATSC 3.0 물리계층 표준화 관련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했다. 브라질의 TV3.0 표준화에 참여하여 ATSC 3.0 기반 LDM-MIMO 전송 기술을 이끌고 있다.
또한 인도의 D2M(Direct-to-Mobile) 표준화에도 참여하여 ATSC 3.0 모바일 방송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등 브라질 및 인도의 ATSC 3.0 표준화를 위해 큰 노력을 했다.
한편 최초의 리처 메달 주인공인 마크 리처는 ATSC 1.0 및 3.0 표준화, 아날로그-디지털 전환, 미국정부와 함께 HDTV 셋탑박스 보급, ATSC 글로벌 확산 등 많은 업적을 남긴 ATSC의 살아있는 전설로 알려져 있다.
박성익 박사는 “이번 마크 리처 메달을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많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ATSC 3.0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확산하고 신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익 박사는 디지털방송 핵심기술 개발 및 국제표준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Fellow)에 선정됐다.
박성익 박사가 출판한 SCI급 논문은 현재 120여 편, 국제표준특허는 130여 건이다.
기술이전은 특허 라이센싱 기술료만 해도 1백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고, 해외로부터 수주한 연구개발비도 150만 달러에 이른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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