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주 4000억 수익 '인사이드 아웃2' 韓美 스크린 다 잡았다

조연경 기자 2024. 6. 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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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크린이 '인사이드 아웃2'로 대동단결 된 모양새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 첫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북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신드롬 물살을 탔다.

'인사이드 아웃2'는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175만441명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 첫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08만2727명을 기록하면서 올해 개봉 외화 중 가장 빠르게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인사이드 아웃2' 성적은 전편 '인사이드 아웃'(2015) 개봉 첫 주말 스코어 75만15명과 지난 해 개봉해 7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엘리멘탈'(2023) 42만2075명을 월등히 앞선 수치라 최종 흥행 성적이 벌써부터 주목된다.

'인사이드 아웃2'는 국내에 이어 북미에서도 심상치 않은 반응을 일으켜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대케 한다.

박스오피스 모조 추정치에 따르면 14일 북미에서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1억5500만 달러(2141억6350만원)의 오프닝 주말 흥행 수익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 2024년 북미 개봉작 가운데 최고 오프닝 성적을 찍었다. 전 세계 흥행 수익은 총 2억9500만 달러(약 4081억300만원)에 달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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