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98억원 슈퍼루키' 야마모토, 어깨 회전근개 손상…장기 결장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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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몸값 투수로 메이저리그에 입성, 큰 화제를 일으킨 '슈퍼루키'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가 어깨 회전근개 부상을 입어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야마모토가 회전근개 손상(strained rotator cuff)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njury List)에 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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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야마모토 이어 베츠도 왼손 골절로 이탈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역대 최고 몸값 투수로 메이저리그에 입성, 큰 화제를 일으킨 '슈퍼루키'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가 어깨 회전근개 부상을 입어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야마모토가 회전근개 손상(strained rotator cuff)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njury List)에 올랐다고 전했다.
앞서 야마모토는 지난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만 던지고 삼두근 긴장 증세를 느껴 조기 강판했다.
야마모토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애초 일정보다 이틀 더 쉬고 등판했음에도 조기 강판했다. 더군다나 단순 삼두근 부상이 아닌 어깨 회전근개 부상이라는 진단이 나오면서 장기 이탈할 가능성이 커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일단 몇 주간 공을 던지지 않을 것이며, 이후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면서 "복귀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즌 아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야마모토는 그래도 시즌 중 가장 중요한 시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다"이라면서 "일단은 그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부상자 명단에 올린 후 그의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조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마모토는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하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데뷔도 하지 않은 그에게 계약 기간 12년, 총액 3억2500만달러(약 4498억원)의 역대 투수 최고액 계약을 안겼다.
우려도 적지 않았으나 야마모토는 순항하는 듯했다. 그는 현재까지 14경기에 등판해 6승2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이달 8일 뉴욕 양키스전까지 4경기 연속 100구 이상을 던진 이후 이상 증세가 나타났고 결국 큰 부상을 당했다.
야마모토에게 일본 프로야구와 같은 5일 휴식을 꾸준히 부여하는 등 관리에 신경 썼던 다저스로선 허탈한 상황이다.
야마모토의 빈자리는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바비 밀러가 메울 전망이다. 밀러의 복귀와 함께 6인 로테이션을 구상했던 다저스의 계획도 일단은 미뤄졌다.
한편 다저스는 17일 캔자스시티전에선 리드오프 무키 베츠가 사구로 왼손이 골절되는 등 잇따른 부상에 신음하게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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