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지드래곤 "카이스트 학생들, 내 어린 시절과 닮아" [화보]

백승훈 2024. 6. 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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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교수로 임용된 소감을 화보 인터뷰로 전했다.

17일 엘르는 7월호 커버를 장식한 지드래곤의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특임교수로 임명되는 깜짝 놀랄 행보를 보인 것에 대한 질문에 지드래곤은 "내게도 굉장히 새로운 도전이다 보니 처음 캠퍼스를 방문했을 때 어리둥절하기도, 설레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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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교수로 임용된 소감을 화보 인터뷰로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7일 엘르는 7월호 커버를 장식한 지드래곤의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특임교수로 임명되는 깜짝 놀랄 행보를 보인 것에 대한 질문에 지드래곤은 "내게도 굉장히 새로운 도전이다 보니 처음 캠퍼스를 방문했을 때 어리둥절하기도, 설레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카이스트는 자신의 분야를 열정적으로 탐구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다. 학업과 일상의 경계가 불분명할 정도로 몰입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어쩌면 연습실에서 혼자 고민하고 탐구하던 어린 시절 내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러 분야를 종횡무진 활약하는 만큼 독서를 비롯한 평소의 관심사에 대해 묻자 "특정한 한 분야보다 다양한 것에 호기심을 느끼는 편이다. 이왕이면 구태의연한 것보다 조금 더 낯선 것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창작자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존재한다. 그 분야가 내 전문 분야가 아니라면 다른 사람의 전문성을 기꺼이 빌려오고자 한다. 그래야 더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변함없이 진취적인 모습을 보였다.

샤넬과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이 관계를 일로 여기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음악 작업을 일이라고 생각치 않아서 지금까지 해올 수 있었던 것처럼, 샤넬과 나의 관계 또한 우정에 가깝기에 지속된 것 아닐까. 진심은 항상 통하기 마련"이라고 글로벌 앰배서더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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