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X백호, 30년 건너뛴 ‘섹시 아이콘’ 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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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과 백호가 30년 세월을 건너뛴 합동 무대로 전 세계 K-팝 팬들을 매료시켰다.
백호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프로미스나인 지원 등 다른 아티스트들이 합세한 '날 떠나지마(1994년 박진영 데뷔곡)' 무대까지 함께 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트리뷰트 헌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백호가 참여한 박진영 트리뷰트 무대는 그중에서도 'K-팝의 거대한 물결(GREAT WAVE)'이라는 부제 아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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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과 백호가 30년 세월을 건너뛴 합동 무대로 전 세계 K-팝 팬들을 매료시켰다.
백호는 지난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알리익스프레스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AliExpress 2024 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콘페)’의 박진영 트리뷰트 스테이지 첫 번째 게스트로 나섰다.
두 사람은 박진영의 원곡을 백호가 리메이크한 ‘엘리베이터’로 트리뷰트 무대를 열었다. 1995년 발표된 원곡을 경쾌한 리듬의 뉴잭스윙 장르로 재해석한 이 노래는 백호 특유의 성숙하고 관능적인 색깔이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백호와 박진영은 후렴 구간, 나란히 서서 양팔을 휘젓고 머리를 흔드는 원곡의 퍼포먼스 오마주부터 댄서팀에 둘러싸인 채 과감하게 이어지는 페어안무를 아슬아슬하게 펼쳐 ‘섹시미의 세대 통합’을 이뤄냈다. 박진영은 이 무대를 위해 리메이크 된 곡의 후렴구 안무를 직접 배우는 등 열과 성을 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호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프로미스나인 지원 등 다른 아티스트들이 합세한 ‘날 떠나지마(1994년 박진영 데뷔곡)’ 무대까지 함께 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트리뷰트 헌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번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NEW WAVE, NEW CITY’라는 슬로건을 달았다. ‘음악이라는 파도를 따라 도심 속 파라다이스로 떠나는 여정’이라는 뜻을 담았다. 백호가 참여한 박진영 트리뷰트 무대는 그중에서도 ‘K-팝의 거대한 물결(GREAT WAVE)’이라는 부제 아래 진행됐다.
백호는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30년 전 박진영 선배님이 보여주셨던 도전과 파격은 제 음악 활동의 근간을 이루는 자양분이었다”라며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선배님의 명곡들이 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올해 ‘위콘페’ 트리뷰트 스테이지를 계기로 저 역시 솔로 아티스트로서 긴 생명력을 가질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대중과 호흡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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