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매장 영업직 1400명 직접 고용한다

김민우 기자 2024. 6. 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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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매장 영업직원 1400명을 직접 고용해 다음달 1일 전국 매장에 배치한다.

하이마트는 그동안 삼성, LG 등 각 제조사가 계약한 파견직원이 상담원으로 근무해왔다.

공정위는 2020년 말 하이마트가 자사에 파견된 가전업체 직원이 다른 가전업체 제품을 팔게 한 행위는 대규모유통업법에 위반된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원을 부과했다.

하이마트는 향후 단계별 전문 교육을 통해 매장 영업직원을 가전 상품과 서비스 전문 상담 인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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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매장 영업직원 1400명을 직접 고용해 다음달 1일 전국 매장에 배치한다.

하이마트는 이를 위해 지난 5월초부터 신입·경력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기존에 매장에서 근무하던 브랜드 판촉사원 영업직 90% 가량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채용에 합격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변화는 정부의 판촉사원 운영지침을 준수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이며, 가전양판점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이마트는 그동안 삼성, LG 등 각 제조사가 계약한 파견직원이 상담원으로 근무해왔다. 다양한 브랜드의 가전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가전양판점 특성상 파견 직원들이 소속 브랜드 가전제품 이외에 다른 가전업체 제품까지 비교해서 설명해왔는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이에 제동을 걸었다.

공정위는 2020년 말 하이마트가 자사에 파견된 가전업체 직원이 다른 가전업체 제품을 팔게 한 행위는 대규모유통업법에 위반된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원을 부과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브랜드 소속 판촉 사원은 통합적인 상담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또 하이마트가 최근 하이마트 안심케어, PB(자체브랜드)상품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상담을 구현할 필요가 있었다"고 채용 이유를 설명했다.

하이마트는 향후 단계별 전문 교육을 통해 매장 영업직원을 가전 상품과 서비스 전문 상담 인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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