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글로벌 규제기관 총회서 3연속 '운영 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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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글로벌 규제기관으로 구성된 국제기구에서 조직 운영 리더십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2024년 상반기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정기 총회'에서 'ICH 관리위원회 대표(ICH Management Committee Elected Representative)'로 3번 연속 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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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처음 선출된 후 2021년 이어 세 번째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글로벌 규제기관으로 구성된 국제기구에서 조직 운영 리더십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2024년 상반기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정기 총회'에서 'ICH 관리위원회 대표(ICH Management Committee Elected Representative)'로 3번 연속 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ICH는 1990년 설립돼 의약품 품질·안전성·유효성 관련 기준의 국제조화를 주도(ICH 가이드라인 마련 등)하고 있는 국제협력 기구이다. ICH 관리위원회는 ICH 운영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주요 업무는 ▲ICH 가이드라인 주제 선정 ▲중장기 계획 수립 ▲재정 문제 감독 ▲전문가위원회(Expert Working Group) 감독 등이며, ICH 관리위원회 대표는 3년마다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ICH 가이드라인 이행 등 자격 기준을 만족하는 규제기관·산업계 회원 중에서 선출한다.
식약처는 2016년에 ICH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2018년에 관리위원회 대표로 처음 선출됐으며, 이후 2021년에 재선출됐고 이번이 세 번째로 2027년 6월 차기 선거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선출직 관리위원회 대표로 활동하게 된 규제기관은 한국 식약처(MFDS)를 비롯헤 브라질 위생감시국(ANIVSA),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청(SFDA) 등 4개 기관이다.
식약처는 "이번 ICH 및 IRPP 회의 참석을 통해 세계 주요 규제기관 및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함으로써 국내 의약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국제적 신뢰도를 공고히 했다"며 "국내 의약품 규제 환경이 국제 기준을 반영하고 나아가 선도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 상반기 ICH 정기 총회에 이어 개최된 '국제의약품규제자협의회(IPRP)'에서 관심 주제로 선정된 '의약품 개발에서 인공지능 활용'과 관련해 '국제 인공지능(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의 주요 논의 내용인 '인공지능 적용 의료제품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다른 규제당국자들과 공유했다.
IPRP는 2018년 의약품규제당국자포럼(IPRF)과 국제제네릭의약품규제당국자협의회(IGDRP)가 통합해 출범한 규제당국의 회의로 ICH 가이드라인 도입 지원 및 규제당국 간 국제협력 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을 위한 공동체를 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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