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인도법인 IPO 예비서류 제출…'신고가'

김인경 2024. 6. 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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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가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에 돌입한 가운데 17일 장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17일 인도 현지법인인 현대차인도가 인도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관련 예비서류(DRHP)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IPO를 위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기존에 현대차가 갖고 있던 지분의 일부를 시장에 판매하는 '공개 매각'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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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현대차(005380)가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에 돌입한 가운데 17일 장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보다 1만5500원(5.78%) 오른 2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만의 상승세로 신고가다.

같은 시간 기아(000270) 역시 2.28% 올라 12만5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17일 인도 현지법인인 현대차인도가 인도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관련 예비서류(DRHP)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 측은 “최종 상장 여부는 시장 상황 또는 사전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며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시점또는 6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 인도법인이 SEBI에 제출한 신청서에서 모회사인 현대차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8억1200만주중 최대 1억4200만주, 전체 지분의 17.5%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IPO를 위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기존에 현대차가 갖고 있던 지분의 일부를 시장에 판매하는 ‘공개 매각’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IPO를 통해 현대차가 최대 30억달러(약 4조1천670억원)를 조달해 인도 IPO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할 경우 현대차 기업 가치 상승효과는 약 16조8000억원(현 주가 대비 29.9%)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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