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실장, 우크라 평화회의 참석…"윤 '우크라 평화연대 이니셔티브' 지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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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1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이 우크라이나의 자유·평화·번영에 계속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방 실장은 지난 15~16일 스위스 뷔르겐슈톡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에 한국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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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의 '평화 프레임워크 공동성명' 발표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1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이 우크라이나의 자유·평화·번영에 계속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방 실장은 지난 15~16일 스위스 뷔르겐슈톡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에 한국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방 실장은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연대를 지속적으로 표명해왔으며,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때 발표한 포괄적 지원 패키지인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 이행을 통해 다방면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안보지원 ▲인도지원 ▲재건지원을 포괄해 발표한 협력 방안이다.
방 실장은 이어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생산과 수출이 어려워지고 세계 식량안보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과 관련해 "한국이 우크라이나 농업 역량 증진, 제3세계 식량위기국 지원 등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오고 있다"면서 관련 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방 실장은 독일, 포르투갈, 멕시코 등 회의 참석 주요국 인사들과 우크라이나 평화 구축 및 재건 관련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57개국의 정상급 인사를 포함한 총 100여명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한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평화 프레임워크에 관한 공동성명'이 발표됐다.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 원전은 우크라이나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칙 및 감독하에 안전하게 운영 ▲자유롭고 완전하며 안전한 상업적 항행과 흑해 및 아조우해 항구에 대한 접근이 중요 ▲모든 전쟁포로는 전면 교환을 통해 석방 등 항목이 포함됐다.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표명하고, 작년 7월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시 언급한 우크라이나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와 역할을 다시금 명확하게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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