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 7월 개봉…"중국에서 상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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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데드풀과 울버린'이 올여름 개봉을 앞두고 검열 문제로 상영이 중단된 중국에서 개봉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월트디즈니의 데드풀과 울버린이 중국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아 개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에서 개봉이 확정되면 올해 디즈니의 대작 중 하나인 데드풀과 울버린에 대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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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개봉시 디즈니 수익성 확대 기대
데드풀 1·2편 전 세계 2조원대 수익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데드풀과 울버린’이 올여름 개봉을 앞두고 검열 문제로 상영이 중단된 중국에서 개봉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중간 관계가 악화하면서 블록버스터 작품의 중국 진출이 거부된 이후에 나온 소식이라 주목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제 디즈니는 중국 정부의 검열 등 문제로 현지에서 마블스튜디오 영화를 장기간 개봉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앞서 중국 당국은 2016년 개봉한 첫 번째 데드풀의 중국 내 상영을 금지했고, 2018년 개봉한 데드풀2는 13세 미만일 경우 보호자의 동반이 있어야 관람할 수 있는 PG-13 등급 버전만 허용했다.
중국은 디즈니와 같은 글로벌 대형 기업이 놓치기 어려운 시장이다.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중국 누적 매출이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미국 작품의 중국 내 흥행 수익이 미국 내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넘어섰기 때문에 중국에서 개봉 여부는 할리우드 최고 스튜디오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에 중국에서 개봉이 확정되면 올해 디즈니의 대작 중 하나인 데드풀과 울버린에 대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드풀은 전 세계에서 1·2편은 총 15억 달러(약 2조800억원)를 벌어들인 인기 시리즈다. 마블 세계관에서 가장 코믹한 성격의 히어로이며, 슈퍼히어로물의 금기와 클리셰를 깨는 연출이 관객에게 새롭게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오는 7월 미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중국에서 개봉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관련해 디즈니 대변인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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