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0회말 신민재 끝내기…'엘롯라시코' 대역전 드라마
주말 동안 LG와 롯데는 1점 차 치열한 승부를 치렀는데, 일요일엔 5점 차 대역전극이 나왔습니다. 기아는 김도영의 시즌 17번째 홈런으로 KT와의 3연전에 '싹쓸이' 승리를 거둬 선두를 지켰습니다.
주말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도영이 친 공이 우익수 방면으로 뻗어 나갑니다.
로하스가 쫓아가 보지만 잡을 수 없는 곳에 떨어지는데요.
김도영의 시즌 17호 홈런입니다.
한 점 차로 앞선 9회에 터진 이 홈런으로 KT에 3대 1 승리를 거둔 KIA는 KT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아 선두를 지켰습니다.
황동하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고 이우성이 5타수 3안타 결승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롯데와 LG의 잠실 경기는 이틀 연속 한 점 차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토요일, 롯데에 한 점 차 아쉬운 패배를 당한 LG가 일요일에는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3대 8로 뒤지던 8회말 안타 5개로 3점을 따라간 LG.
9회말 2점을 더해 동점을 만들더니 연장 10회말, 신민재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9대 8,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롯데에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LG는 하루 만에 2위로 복귀했습니다.
창원에서는 NC가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NC가 3대 4로 뒤지던 9회말 손아섭이 삼성의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쳤고,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서호철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외국인투수 바리아의 호투로 SSG를 4대 1로 꺾었습니다.
바리아는 6이닝 무실점 삼진 8개로 김경문 감독의 홈 첫 승리를 안겨주며 7위로 올라섰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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