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박성익 박사, 美 표준화기구 '리처 메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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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디어방송연구실 박성익 박사가 북미 디지털 방송 표준화 기구(ATSC)로부터 'ATSC 리처 메달'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라질·인도에서의 북미 방송 표준 ATSC 3.0 기술에 대한 활발한 표준화 활동과 채널 하나로 초고화질 방송과 이동 고화질 방송을 동시에 송·수신할 수 있는 계층분할다중화기술(LDM)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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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디어방송연구실 박성익 박사가 북미 디지털 방송 표준화 기구(ATSC)로부터 'ATSC 리처 메달'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라질·인도에서의 북미 방송 표준 ATSC 3.0 기술에 대한 활발한 표준화 활동과 채널 하나로 초고화질 방송과 이동 고화질 방송을 동시에 송·수신할 수 있는 계층분할다중화기술(LDM)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ATSC 리처 메달은 20년 동안 ATSC를 이끌었던 전임 ATSC 회장인 마크 리처의 이름을 딴 메달이다.
ATSC의 미션과 비전을 실천하고 발전시킨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고든 스미스 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일본의 가전기업 '소니', 인도 반도체 기업 '샹키아 랩스' 등이 있다.
박성익 박사는 "우리나라가 많은 기술력을 보유한 ATSC 3.0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익 박사는 디지털방송 핵심기술 개발과 국제표준화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에 선정됐다.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료 100억원 이상, 해외 수주 연구개발비도 150만달러에 이른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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