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모녀 완전체·박보검 생일 '원더랜드' 뜨거웠던 부산 무대인사
조연경 기자 2024. 6. 17. 09:03
호평과 n차 관람 속 부산을 들썩이게 만든 '원더랜드' 팀이다.
영화 '원더랜드(김태용 감독)'를 향한 관객들의 다양한 감상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더랜드' 팀은 개봉 2주 차 주말 부산 무대인사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관객들의 애정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원더랜드' 팀은 지난 주말 진행된 개봉 2주 차 부산 무대인사에서 아낌 없는 팬서비스는 물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열정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부산 무대인사에는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박보검을 비롯해 극 중 바이리(탕웨이)의 엄마로 출연해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준 홍콩의 베테랑 배우 니나 파우가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김태용 감독과 배우들은 '원더랜드'를 위해 멀리서 직접 발걸음한 니나 파우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며 화기애애한 케미를 발산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박보검은 15일 무대인사에 '원더랜드' 촬영 당시 실제 착장했던 태주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16일에도 '원더랜드' 팀의 서프라이즈한 이벤트는 계속됐다. 이번엔 극 중 바이리의 딸 지아 역을 맡아 연기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여가원이 무대인사에 합류, 니나 파우, 탕웨이, 여가원까지 세 모녀가 완전체로 뭉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16일 생일을 맞은 박보검을 위한 팬들의 생일 축하 세례가 매 상영관 이어져 감동을 자아내기도. 마지막 상영관에서는 단체사진 촬영 도중 '원더랜드' 팀이 준비한 깜짝 생일 축하 이벤트가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한편 개봉 2주 차를 맞이하면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매력적인 SF 설정을 통해 사랑에 대한 다각적인 탐구를 하는 영화' '경이로운 상상력. 확고한 톤앤매너. 감정을 담아낼 충분한 그릇' '소장하고 싶은 영화! 따뜻함과 동시에 씁쓸하기도 한 복잡 미묘한 감정' '그다지 머지않은 미래에 대한 감성적 고찰' '문과 감성 낭낭한 AI 영화' '맘 맞는 사람과 같이 보면 영화 끝나고 3시간도 넘게 얘기할 수 있음' 등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원더랜드'에 호평을 전했다.
또 '캐릭터에 공감하면서 울컥, 몇 번 봐도 재밌어요' '너무 감동적이고 생각해 볼게 많은 영화라 이틀 연속 2번 관람함' '엔딩크레딧 올라가자마자 '다시 보고 싶다' 생각이 든 유일한 영화' 'N차 관람 중인데, 볼 때마다 눈물 포인트가 달라짐. 바이리 때문에 울었다가, 정인 때문에 울었다가' 등 영화 속 장면, 대사 하나하나에 의미를 곱씹으며 N차 관람을 이어가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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