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한국콜마, 수주 증가로 날개 단 매출… 목표가 ↑”

문수빈 기자 2024. 6. 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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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한국콜마에 대해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17일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한국콜마의 별도 매출액은 2900억원, 영업이익은 4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이 추세를 이어간다면 연초 한국콜마가 제시한 한국법인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인 10% 중반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콜마의 한국법인 1분기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110.5%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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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한국콜마에 대해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는 기존 6만1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14일 한국콜마의 종가는 6만8000원이다.

한국콜마 연구원들이 화장품 제형을 혼합하고 있다. /한국콜마

17일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한국콜마의 별도 매출액은 2900억원, 영업이익은 4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이 추세를 이어간다면 연초 한국콜마가 제시한 한국법인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인 10% 중반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콜마의 한국법인 1분기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110.5%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p) 증가했다. 작년에도 한국콜마는 생산설비를 최대 용량으로 운영했다. 올해부턴 기존에 생산에 활용되지 않았던 계열사인 콜마유엑스와 콜마스크의 화장품 공장 설비를 활용해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계열사 공장의 활용 덕분에 최대 생산 능력(CAPA)으로 가동 중임에도 불구하고 가동률은 증가하고 있다”며 “성수기인 올해 2분기에는 폭발적인 주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매월 생산 능력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콜마 세종공장은 2024년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OTC) 실사 진행에서 최근 승인을 얻었다”며 “한국콜마의 주요 브랜드 경우 미국 OTC 승인용으로 6월부터 생산 중”이라고 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의 주가는 K-뷰티 글로벌 시장의 성장에 따라 고객사의 수주 증가로 인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 가치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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