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작품 위해 13㎏ 감량, 조정석·김남길과 연기하고 파”(세자가 사라졌다)[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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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규가 '세자가 사라졌다' 준비 과정에서 13kg를 감량한 이유를 공개했다.
김민규는 "어느 순간부터 김민규라는 배우가 참여한 작품이 '믿고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예전에는 그냥 재밌어서 연기를 했다면, 계속 하면서 욕심이 생긴다"라며 "그리고 벌크업도 성공하고 싶다(웃음). 감사하게도 쉴 틈 없이 계속 작품을 맞물려서 했는데, 차기작으로 얼른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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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김민규가 ‘세자가 사라졌다’ 준비 과정에서 13kg를 감량한 이유를 공개했다.
김민규가 출연한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김지수/ 연출 김진만)’는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김민규는 극 중 형 세자 이건(수호 분)의 실종 사건으로 인해 도망칠 수 없는 운명을 마주하는 인물이자,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 순정남 도성대군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민규는 “이제 뭔가 새로운 출발점에 선 느낌이다. ‘소년 김민규’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데, ‘배우 김민규’로 시작할 수 있는 새로운 느낌이 든다. 소년 이미지에서 남자로 변해가는 과정인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서도 좋았고, 다른 모습도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답했다.
앞서 김민규는 살을 빼달라는 감독의 요청에 13kg까지 감량했다가 다시 5kg를 찌웠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김민규는 “전작 ‘마에스트라’ 끝부분 때는 옷 사이즈가 105에서 110으로 달라졌다. 벌크업 진행 중이었는데 감독님이 혹시 살을 뺄 수 있겠냐고 하시더라. 중간 정도만 했어야 했는데 ‘두 달만 빼자’라고 하다가 생각보다 더 쭉쭉 빠져서 13kg를 뺐다”라며 “5kg 정도를 다시 찌울 때도 막 먹으면서 찌우는 게 아니라 주로 닭가슴살을 먹고, 일반식을 한 끼를 먹었다. 벌크업을 집중적으로 했을 때는 6끼씩 닭가슴살 180봉을 먹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규는 다이어트 외에도 캐릭터를 위해 남모를 노력을 거쳐왔다. 그는 “데뷔작 ‘만찢남녀’ 때는 인소(인터넷 소설) 캐릭터여서 윙크를 엄청 하고 다녔다. 나중엔 진짜 습관이 돼서 그걸 고치느라 고생했다”라며 “성격적으로 눈물을 절대 흘리지 않았다. 영화를 봐도 울지 않았다. 연기자로서 그게 고민이 되더라. 집에 커튼을 치고 어두컴컴하게 해놓고 한 달 동안 슬픈 영화 리스트를 다 봤다. 어느 순감 감정이 뚫리니까 그때부터 눈물이 잘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외모적인 부분을 내려놓으려고 노력하면서 영화를 찍었을 때가 있었다. 그때는 일부러 다이어트도 거의 안 했다. 고등학생 탁구 선수 역할이라 얼굴 살이 있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 제대로 망가져 보자는 생각으로 찍었던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민규는 시간이 지날수록 연기의 재미와 어려움을 동시에 느낀다고 전했다. 김민규는 “캐릭터를 처음 접근할 때 어렵다. 누군가의 인생을 내가 보여줘야 하니까 출발점을 잡을 때 많이 고민한다”라며 “캐릭터를 상상하고 연구하는 과정 자체가 재밌고, 현장 분위기에 따라 변화하는 것들도 재밌다. 정답이 없어서 어렵기도 한데, 그 부분에서 뭔가를 찾으면 정말 재밌다”라고 답했다.
김민규는 같은 작품에서 만나고 싶은 선배로 조정석, 김남길을 꼽았다. 그는 “‘세작’을 정말 재밌게 봐서 조정석 선배님과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롤모델인 김남길 선배님도 만나고 싶다. 김남길 선배님의 작품을 보고 연기를 시작했다. 언젠가 같은 작품에서 연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배우 활동을 하면서 달라진 목표도 공개했다. 김민규는 “어느 순간부터 김민규라는 배우가 참여한 작품이 ‘믿고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예전에는 그냥 재밌어서 연기를 했다면, 계속 하면서 욕심이 생긴다”라며 “그리고 벌크업도 성공하고 싶다(웃음). 감사하게도 쉴 틈 없이 계속 작품을 맞물려서 했는데, 차기작으로 얼른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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