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마테우스 집중 ‘견제’, 밀집수비 후 역습에 흔들…3패 안은 ‘선두’ 안양의 여름나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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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의 여름나기가 시작됐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성남FC와 맞대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안양은 성남전도 후반 10분까지 1-1로 맞섰으나, 후반 교체 투입된 박지원, 김정환의 속도감 있는 역습에 당했다.
안양의 18라운드 상대는 3위 서울 이랜드(승점 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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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FC안양의 여름나기가 시작됐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성남FC와 맞대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안양(승점 30)은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28)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안양은 기대 이상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라운드 로빈 초반에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선수단 뎁스가 두껍지 않은 안양에 여름은 중요하다. 지난시즌에도 상위권을 달리다 부진과 주축 선수 이탈로 여름에 하락세를 걸었다. 유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적극적인 로테이션을 통해 더 먼 곳을 내다봤다.
안양을 향한 본격적인 견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은 이날 안양의 핵심 미드필더 마테우스를 꽁꽁 묶었다. 마테우스는 창의적인 패스 능력을 보유해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는 요원이다. 다만 마테우스는 성남의 수비에 막혀 2~3선까지 내려와 공을 받기도 했다. 후반 막판에는 성남 알리바예프의 태클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집중 견제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또 하나는 밀집 수비 후 역습에 약점을 드러냈다는 점이다. 안양이 올시즌 기록한 3패 중 수적 열세로 인해 3실점 한 전남 드래곤즈(2-3 패)전을 제외하면 경기를 주도하기 위해 무게중심이 공격 쪽으로 쏠리다 위기를 맞았다.
처음 패한 수원 삼성(1-3 패)전도 순간적인 역습에 내리 실점하며 무너졌다. 안양은 성남전도 후반 10분까지 1-1로 맞섰으나, 후반 교체 투입된 박지원, 김정환의 속도감 있는 역습에 당했다. 유 감독도 “다른 팀들도 경기를 봤으면 참고할 것 같다”고 말한 이유다.
안양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견제는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 유 감독은 “쓰러졌을 때 얼마나 빠르게 반등하느냐가 중요하다. 상대 역습에 흔들리고 실점하는데 패배를 교훈 삼아야 한다”라며 “반성할 건 반성해야 한다. 우리의 힘으로 치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양의 18라운드 상대는 3위 서울 이랜드(승점 25)다. 서울 이랜드는 K리그2에서 유일하게 30골을 넣은 팀이다. 브루노 실바, 이코바, 이동률 등의 화력이 매섭다. 그나마 안양에 다행인 건 부상으로 성남전에 결장한 이창용, 각각 경고 누적과 퇴장 징계로 이탈했던 김정현과 채현우가 모두 돌아온다. 올시즌 연패가 없는 안양과 유병훈 감독이 어떤 방법을 꺼낼지가 궁금해진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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