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LG생활건강, 中 이커머스 채널에서 양호한 성과… 목표가 19% 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1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이커머스 채널에서의 성과와 면세 사업에서 손익이 하반기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오휘, 숨 매장 철수를 마무리했기에 상반기까지는 오프라인 매출 기저 부담이 남아있다"며 "하지만 천기단 리뉴얼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틱톡으로 불리는 더우인(抖音, Douyin), 티몰 등 이커머스 비중이 커져 전체 매출은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1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이커머스 채널에서의 성과와 면세 사업에서 손익이 하반기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50만원으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LG생활건강의 종가는 40만1000원이다.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1% 감소한 1조784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 줄어든 1537억원으로 예상했다.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 14%씩 줄어든 7448억원, 603억원으로 추정된다.
중국 사업 부문은 전년보다 매출이 9% 늘어난 1660억원을 기록하며 온라인 성장이 오프라인 부진을 상쇄할 전망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오휘, 숨 매장 철수를 마무리했기에 상반기까지는 오프라인 매출 기저 부담이 남아있다”며 “하지만 천기단 리뉴얼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틱톡으로 불리는 더우인(抖音, Douyin), 티몰 등 이커머스 비중이 커져 전체 매출은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부문의 경우 에이본 해외 사업 철수로 매출은 큰 증가가 없지만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믹스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음료의 경우엔 내수 경기가 위축되고 원부자재 가격 부담 등으로 전년 대비 마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2분기를 지나면 대중국 실적은 완연한 회복 추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비중국 지역 확장은 업종 내 가장 더디지만, 북미 손익 안정화와 신규 채널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하반기 면세와 중국 실적 기저도 안정적이고, 소비 개선 가능성도 열어 둬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화장품 섹터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섹터 전반의 주가가 크게 상승한 만큼 상대적인 재평가 여력이 존재해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았다가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