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열린 독일서 '곡괭이 위협'…경찰 총에 맞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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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가 열리는 독일에서 16일(현지시간) 경찰과 행인들을 위협한 남성이 현지 경찰의 총에 맞아 체포됐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한 남성은 이날 오후 12시30분께 독일 함부르크 중심가에서 곡괭이와 화염병을 휘두르며 행인과 경찰을 위협했고, 경찰이 총을 발사해 체포했다.
함부르크 경찰 당국은 "남성이 곡괭이로 무장하고 화염병을 점화하려 했으나 경찰이 후추 스프레이로 대응한 뒤 총을 쐈다"며 "남성은 정신과적 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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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는 별개의 사건…정신 질환자 소행일 가능성"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유로 2024가 열리는 독일에서 16일(현지시간) 경찰과 행인들을 위협한 남성이 현지 경찰의 총에 맞아 체포됐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한 남성은 이날 오후 12시30분께 독일 함부르크 중심가에서 곡괭이와 화염병을 휘두르며 행인과 경찰을 위협했고, 경찰이 총을 발사해 체포했다. 다리에 총을 맞은 남성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함부르크 경찰 당국은 "남성이 곡괭이로 무장하고 화염병을 점화하려 했으나 경찰이 후추 스프레이로 대응한 뒤 총을 쐈다"며 "남성은 정신과적 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은 네덜란드와 폴란드의 축구 경기가 열린 날로 사건은 경기 전 네덜란드 응원단 구역에서 불과 몇 백 미터 떨어진 리퍼반에서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드라 레브그루엔 함부르크 경찰 대변인은 "해당 사건이 별개의 사건으로 축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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