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국대 김자인, “생계 위해 유리창 청소... 지문 사라져 대회 경비 자비 부담”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6. 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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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이 털어놓은 선수 생활의 어려움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이연복 셰프와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클라이밍 국가대표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은 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조명하며, 그들의 노고와 헌신에 대한 깊은 존경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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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이 털어놓은 선수 생활의 어려움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이연복 셰프와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클라이밍 국가대표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연복 셰프와 이대호는 선수들을 위해 각종 건강식 중식을 준비해 감동을 선사했다. 선수들은 식사를 하며 그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이 털어놓은 선수 생활의 어려움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이대호는 클라이밍 종목의 인기가 높아진 만큼 환경도 개선되었는지를 질문했다. 선수들은 과거에는 지원 없이 자비로 월드컵에 참가하고 3백만원이 넘는 해외 대회 경비를 충당해야 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김자인 선수는 선배들이 생계를 위해 건물 유리창 청소를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충격을 더했다.

서채현 선수는 클라이밍의 신체적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손에 굳은살이 가득하고 지문이 사라져 공항에서 대면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관절염을 앓고 있는 상황도 전하며 클라이밍의 힘든 현실을 보여주었다.

서채현 선수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결승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되어 아쉬운 2등으로 마무리된 사연을 전했다. 이에 이대호와 패널들은 선수의 고충에 공감하며 아쉬움을 함께 나눴다.

이날 방송은 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조명하며, 그들의 노고와 헌신에 대한 깊은 존경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스포츠 환경의 개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새로운 아티스트 영입, 신인 개발 등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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