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3도 무더위…한 주 시작부터 뜨겁다

박기용 기자 2024. 6. 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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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7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는 등 무더위가 계속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 남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경상권 내륙은 33도 안팎) 오르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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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날씨를 보인 16일 서울 성동구 미소 어린이 꿈 공원에 개장한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이르게 찾아온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17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는 등 무더위가 계속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 남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경상권 내륙은 33도 안팎) 오르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다만 제주도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남권과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를 보일 전망이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6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33도, 청주 31도, 대전 32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29도, 제주 27도다.

강원 영동에선 바람이 초속 15m 이상(산지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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