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30.1%.. 10주 연속 30%대 '턱걸이'

리얼미터, 오늘(17일) 여론조사 발표
부정 평가 66%.. 전주比 0.9%p 상승
정당 지지도 국힘 35.9%·민주 35.4%

지난 14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함께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10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7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1%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1.4%포인트(p) 내린 수치입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정 평가는 0.9%p 상승한 66.0%로 조사됐습니다.

권역별로 광주·전라(2.9%p↑)에서 올랐고, 인천·경기(2.3%p↓), 부산·울산·경남(2.0%p↓), 대전·세종·충청(1.7%p↓), 대구·경북(1.1%p↓) 등에서 내렸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1.6%p↑)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했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3.7%p↓), 중도층(2.6%p↓)에서 떨어졌습니다.

지난 13∼14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는 국민의힘 35.9%, 더불어민주당 35.4%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1.4%p 상승했고, 민주당은 0.2%p 하락했습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13.2%, 개혁신당 4.9%, 새로운미래 1.5%, 진보당 1.5%, 기타 정당 1.5% 등이었습니다. 무당층은 6.2%였습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8%였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