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려버려~ 날려버려~' LG 신민재, 진짜 날렸다! 9회 동점 득점.. 10회 끝내기

진병두 2024. 6. 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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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9-8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LG는 한때 5점 차로 끌려가다가 8회 3점, 9회 2점을 올려 동점을 만든 뒤 10회 신민재의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이겼다.

신민재는 8-8로 맞선 10회말 1사 만루에서 롯데 김도규의 3구째 포크볼을 노려 쳐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날렸다.

신민재는 6-8로 끌려가는 9회말 1사 1루에서 좌중간 2루타를 날려 후속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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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끝냈다. 신민재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9-8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LG는 한때 5점 차로 끌려가다가 8회 3점, 9회 2점을 올려 동점을 만든 뒤 10회 신민재의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이겼다.

선발진 이탈로 불펜 데이를 치른 가운데 거둔 값진 승리였다. 전날 4시간 55분 시소게임 끝에 석패한 아픔을 설욕한 순간이기도 했다.

신민재는 8-8로 맞선 10회말 1사 만루에서 롯데 김도규의 3구째 포크볼을 노려 쳐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날렸다.

신민재는 "2스트라이크 이후에 포크볼을 생각했고 높은 공을 치려고 했었다"면서 "3루 주자가 (발이 빠른) 김대원이 아니었다면 안 쳤을 것 같다"고 복기했다.

기뻐하는 신민재
이날 신민재는 동점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도 톡톡히 활약했다.

신민재는 6-8로 끌려가는 9회말 1사 1루에서 좌중간 2루타를 날려 후속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다음 타자 홍창기가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고 문성주의 우전 적시타 때 신민재가 동점 득점을 올렸다.

신민재는 "제가 (안타를) 치고부터 (경기가) 이제 좀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이달 월간 타율이 0.306(49타수 15안타)으로 좋은 신민재는 "원래는 한두 타석에서 안 맞으면 감이 안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안타가 안 나와도 뒤에 조금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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