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항공화물 2위된 항공사…에어인천은 어떤 기업

박소연 2024. 6. 17. 0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어인천을 타본 적이 없는데, 에어부산 같은 건가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을 품고 단숨에 국내 2위 항공화물사업자 된 에어인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에어인천이 최종 인수자로 확정되면 미국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국내 2위 화물사업자로 떠오르게 된다.

17일 업계어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과는 달리 에어인천은 201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화물 운송 전문 항공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숨에 항공화물 2위된 항공사…에어인천은 어떤 기업
[파이낸셜뉴스] "에어인천을 타본 적이 없는데, 에어부산 같은 건가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을 품고 단숨에 국내 2위 항공화물사업자 된 에어인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에어인천이 최종 인수자로 확정되면 미국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국내 2위 화물사업자로 떠오르게 된다.

17일 업계어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과는 달리 에어인천은 201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화물 운송 전문 항공사다. 여객 운송은 하지 않는다. 중국, 동남아를 오가는 중·단거리 화물기가 주력 사업으로, 지난해 매출은 707억원 정도다.

2013년에 첫 상업 운항을 시작하면서, 보잉 737-400 화물기를 도입해 인천과 아시아 국가 간의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에어인천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장해 왔다. 2022년에는 인천과 방글라데시 다카를 연결하는 새로운 화물 노선을 개설했다. 현재 에어인천은 보잉 737-800SF 화물기 4대를 운영중이다​.

여객들에게 익숙한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 계열이다.

에어부산은 2007년 10월 2일에 설립된 LCC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김해국제공항을 주요 허브 공항으로 사용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설립 초기부터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로 시작했다. 2008년 10월 첫 국내선 운항을 시작했으며, 이후 국제선으로도 운항을 확대했다. 주요 운항 노선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 집중됐다.

현재 에어부산은 2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28개 목적지로 35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의 두번째 자회사다.

2015년 설립된 에어서울은 2016년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필리핀을 운항중이다. 인천국제공항을 허브로 해 주로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운항하며, 국제선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LCC 업계의 판도 변화도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계열 LCC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은 대한항공 계열 LCC 진에어와 통합돼 '메가 LCC'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