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리더' 수호 "첸백시 사태, 기사로 알았다"…카이·세훈 전역 앞두고 미안할 뿐[인터뷰①]

이소정 2024. 6. 17. 0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엑소의 리더 수호가 엑소 첸백시 사태에 대한 심정을 고백했다.

엑소 첸백시 사태에 관해 수호는 "그런 상황인지 사실 기사를 통해 알았다. 당황스러웠고 매우 속상했다. 무엇보다 팬분들 걱정이 앞섰다. 지난해도 우리 팬분들께서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다. 되게 마음 아파하고 속상해하셨던 게 떠올랐다. 이런 일이 있어서 나도 기분이 편치 않지만, 팬분들 마음이 좋지 않으신 것 같다"며 조심스레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엑소의 리더 수호가 엑소 첸백시 사태에 대한 심정을 고백했다. 아쉬움을 내비치며 팬들을 위해 원만히 해결되길 바라는 모습이었다.

수호는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MBN '세자가 사라졌다'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가 주연을 맡은 '세자가 사라졌다'는 탄탄대로의 삶을 살던 세자 이건(수호)이 세자빈이 될 여인 최명윤(홍예지)에게 보쌈당하며 펼쳐지는 도주기를 그린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다. 첫 회 시청률 1.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지만, 상승세를 타면서 16회부터는 4%대로 진입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5.6%, 전국 시청률 5.1%를 기록했다. 4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엑소 첸백시 사태에 관해 수호는 "그런 상황인지 사실 기사를 통해 알았다. 당황스러웠고 매우 속상했다. 무엇보다 팬분들 걱정이 앞섰다. 지난해도 우리 팬분들께서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다. 되게 마음 아파하고 속상해하셨던 게 떠올랐다. 이런 일이 있어서 나도 기분이 편치 않지만, 팬분들 마음이 좋지 않으신 것 같다"며 조심스레 이야기했다.

그는 "엑소의 리더로서 이런 일이 있게 된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서라도 팬분들께 죄송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남다른 팬 사랑을 내비쳤다. 그는 "겨울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 내년엔 세훈이와 카이가 전역을 하기 때문에 당연하게 SM엔터테인먼트와 계획하면서 조금씩 준비하고 있었다"며 솔직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10일 독립 레이블 INB100을 설립하고 개별 활동에 전념하던 엑소 첸백시(이하 '첸백시')가 SM엔터테인먼트에 불만을 제기했다. 첸백시는 SM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한 처사를 고발한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첸백시 측은 "SM이 INB100에 음반 유통 수수료를 5.5%로 인하해 줄 것을 약속했으나, 이를 불이행했다. 아티스트들에게는 음반, 콘서트, 광고 등 개인 명의 활동 매출의 10%를 요구하는 등 부당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박에 나선 SM은 "첸백시는 개인 법인 매출의 10%를 지급하는 등으로 합의서에 스스로 날인했다. 법인 매출의 10%를 당사가 지급받는 부분은 당사와 EXO 중국 멤버들과의 전속 계약 분쟁 시에 법원의 중재에 따라 실제로 실행되었던 기준이다. 선례가 있는 합리적인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맞섰다.

수호는 "무리 없이 잘 진행해서 음악으로 팬들께 보답하는 게 엑소로서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하지만, 내가 장담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다.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그의 표정은 밝지 만은 않았다. 기자회견 소식을 접한 그는 "어떻게 된 일인지 (챈백시측에) 물어봤는데, 기사에 나온 그대로 정도만 이야기하더라"고 밝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