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3경기 침묵 깨고 1타점 2루타...팀은 3연패

이석무 2024. 6. 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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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3경기 침묵을 깨고 호쾌한 2루타와 타점을 뽑았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18(248타수 54안타)로 약간 끌어올렸다.

김하성의 시즌 35번째 타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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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3경기 침묵을 깨고 호쾌한 2루타와 타점을 뽑았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수렁에서 벗어나는 한 방이었다.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18(248타수 54안타)로 약간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2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 땅볼을 그쳤다.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고 김하성은 1루를 밟았다. 하지만 곧바로 상대 투수의 견제구에 아웃돼 더그아웃으로 돌아와야 했다.

김하성은 4회초와 6회초에도 각각 3루수 땅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8회초 타석에서 김하성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2-7로 뒤지다 2점을 만회해 4-7로 따라붙은 1사 1, 3루 찬스에서 상대 우완 구원투수 드류 스미스의 4구째 91마일(약 146km)짜리 몸쪽 커터를 받아쳐 좌중간 외야를 가르는 2루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도노반 솔라노가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시즌 35번째 타점이었다.

샌디에이고는 계속된 찬스에서 루이스 캄푸사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6-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곧바로 8회말 수비 때 대거 4점을 내주면서 결국 6-11로 패해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는 3⅔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7피안타 3볼넷 7실점을 내주고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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