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 앞에서 질주‥"이걸 들어온다고?"
[뉴스투데이]
◀ 앵커 ▶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키움의 김혜성 선수가 경기장을 찾은 스카우트 앞에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재빠른 발로 데뷔 첫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는데, 스카우트의 반응 어땠을까요.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팀이 0대 2로 뒤진 1회.
김혜성이 두산 곽빈의 직구를 제대로 받아칩니다.
그리고 타구가 중견수의 키를 넘기자 김혜성은 특유의 스피드를 살려 그대로 홈까지 내달렸습니다.
자신의 통산 첫 그라운드 홈런입니다.
타석을 출발한 뒤 1루와 2루를 지난 뒤, 3루에서 잠시 주저했는데도 14초 만에 홈을 밟았습니다.
김혜성을 관찰하던 스카우트는 이 장면에 놀란 듯 미소를 짓기도 했습니다.
[중계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이 웃음은 이걸 그라운드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친다고? "
김혜성은 8회 날렵한 수비를 선보이기도 했고‥몸쪽 공을 잡아당겨 2루타를 추가하는 등 스카우트가 지켜보는 앞에서 제대로 '쇼케이스'를 펼쳤습니다.
선발 하영민이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호투한 키움은 두산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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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적 후 달라진 입지를 과시하고 있는 손호영은 연속 안타 기록을 27경기로 늘렸습니다.
4회 LG 이상영을 상대로 안타를 뽑은 손호영은, 5회엔 시즌 6호 석점포까지 터뜨렸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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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08430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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