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남았으면 무조건 참가했는데...'레알 입단' 음바페, 사실상 올림픽 출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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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게 되면서 2024 파리 올림픽 참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랑스가 유로2024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결승전이 끝나고 10일 뒤에 올림픽이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는 올림픽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 나는 아마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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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킬리안 음바페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게 되면서 2024 파리 올림픽 참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랑스가 유로2024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결승전이 끝나고 10일 뒤에 올림픽이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는 올림픽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 나는 아마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최근 레알에 입단했다. 그는 2017년부터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며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PSG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구단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다 2년 전 레알 이적설이 있었지만 재계약을 체결하며 PSG에 잔류했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정상급 경기력을 이어갔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재차 거취 변화 가능성 발생했다. 음바페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PSG는 분노했다. 차라리 음바페 매각을 고려했고, 그를 압박하기 위해 올 시즌 개막 전 프리시즌 투어에 제외하기도 했다. 리그앙 개막전에서도 결장했다.
그러다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다. 시즌 개막 직후 구단 보드진과 대화를 나눈 음바페는 1군 선수단에 복귀했다. 그리고 빠르게 존재감을 발휘하며 리그앙 27골을 터뜨렸다. 이에 힘입어 득점왕은 물론 리그앙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이렇게 시즌을 마친 뒤 떠나게 됐다. 이미 시즌 막바지 PSG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6월 초 레알 입단 공식 발표가 나왔다. 레알은 당시 "음바페와 합의를 마쳤다. 그는 앞으로 5년 동안 이곳에서 활약한다"고 전했다.
레알로 이적하게 되면서 올림픽 출전도 무산될 전망이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롱령이 직접 나서 음바페의 올림픽 출전을 공개적으로 원했지만 모든 결정권은 레알이 갖고 있었다. 그리고 레알 소식통인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레알은 프랑스 축구연맹에 공문을 보냈다. 파리 올림픽에 어떤 선수도 보내지 않겠다는 내용이었다. 유로2024에 이어 올림픽까지 두 대회를 연속으로 소화하는 선수는 체력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고 전한 바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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