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美 수출 부각으로 재평가 기대…실리콘투 최선호"-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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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7일 화장품 업종에 대해 "미국으로의 수출 성과가 부각되면서 또 한번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 3분기 중으로 미국 성과 재부각돼 실적 증가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상향 기획 모색이 가능할 것"이라며 "5월과 6월 수출액을 가정한다면 2분기 화장품 수출은 기초가 전분기 대비 16% 증가, 색조는 18%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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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7일 화장품 업종에 대해 "미국으로의 수출 성과가 부각되면서 또 한번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현진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한국 내수와 일본 중심 실적 증가가 중요했다면 올 하반기에는 미국 중심 실적 증가 여부가 중요하다"며 "서구권에서는 한국 색조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봤으나 최근 쿠션파운데이션, 저가형 립틴트를 중심으로 색조 경쟁력도 채워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대표적으로 구다이글로벌의 '티르티르'의 쿠션파운데이션이 아마존 색조 부문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며 "클리오의 립틴트,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롬앤', '누즈'도 부각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3분기 중으로 미국 성과 재부각돼 실적 증가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상향 기획 모색이 가능할 것"이라며 "5월과 6월 수출액을 가정한다면 2분기 화장품 수출은 기초가 전분기 대비 16% 증가, 색조는 18%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아이패밀리에스씨, 씨앤씨인터내셔널 구성을 추천했다. 미국 실적이 부각될 종목으로는 실리콘투, 잉글우드랩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브이티와 마녀공장도 실적 전망치 상향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꼽았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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