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게임노트] 오타니 멀티홈런 폭발+글래스나우 KKKKKKKKK 탈삼진쇼…LAD, KC에 3-0 승리

최민우 기자 2024. 6. 1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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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의 방망이가 대폭발했다.

지난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4경기만에 시즌 18·19호 홈런을 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푸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제이스 헤이워드(우익수)-캐번 비지오(3루수)-개빈 럭스(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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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의 방망이가 대폭발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의 시즌전적은 44승 29패가 됐다. 캔자스시티의 시즌전적은 41승 32패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3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지난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4경기만에 시즌 18·19호 홈런을 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오타니의 타율은 0.309 OPS(출루율+장타율)는 0.976이 됐다.

▲타일러 글래스나우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의 호투가 돋보였다. 7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마운드를 지켜냈다.

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푸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제이스 헤이워드(우익수)-캐번 비지오(3루수)-개빈 럭스(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캔자스시티는 마이켈 가르시아(3루수)-바비 위트 주니어(유격수)-비니 파스콴티노(1루수)-살바도르 페레즈(지명타자)-애덤 프레이저(우익수)-프레디 페르민(포수)-MJ 멜란데즈(좌익수)-개럿 햄슨(2루수)-카일 이즈벨(중견수)로 진용을 꾸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오타니는 눈야구로 출루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타니는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프리먼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안착했지만, 후속타자 스미스가 병살타를 쳐 오타니는 홈을 밟지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그리고 두 번째 타석에서 오타니는 홈런을 날렸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브래디 싱어가 던진 92.5마일짜리 싱커를 때려 중앙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가 무려 114.3마일(약 183km), 비거리 451피트(약 137m)가 찍혔다. 오타니의 시즌 18호 홈런이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오타니는 홈런을 날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싱어가 던진 79.7마일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오타니의 시즌 19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멀티 홈런으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한 오타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했다. 7회 2사 1,2루 찬스 때 타석에 선 오타니. 바뀐 투수 앙헬 제르파의 86.9마일짜리 슬라이더에 배트를 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고 말았다.

오타니의 홈런으로 점수를 뽑아낸 다저스는 캔자스시티 타선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다저스는 글래스나우의 뒤를 이어 다니엘 허드슨, 에반 필립스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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