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장] 태양을 피하는 방법
남강호 기자 2024. 6. 17. 07:01
뜨겁다.
아니 뜨겁다 못해 따갑다.
끈적하고 습한 여름 무더위가 아닌 건조한 상태에서 강한 햇볕이 지면을 달구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폭염으로 인해 온몸에 땀이 흐른다. 땀도 땀이지만 햇볕이 더 무섭다. 한낮 강한 햇살이 내리쬘 땐 되도록 야외활동을 피하는 게 상책이지만, 어쩔 수 없이 외출이 필요할 땐 스스로 조심해야 된다. 가능한 한 선크림을 바르고,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 양산 등으로 자신의 몸을 소중히 하자. 시원한 물도 자주 마셔줘야 한다.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지쳐가는 요즘 강한 햇볕을 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나마 횡단보도나 버스 정류장에 그늘 쉼터라도 있으면 다행이다. 신호등 그늘이나 전봇대 그늘에서 햇볕을 피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아직 본격적인 무더위와 불볕더위가 오지도 않았지만 우리 마음은 벌써부터 시원한 가을바람을 기다리고 있다. 빨리 그날이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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