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영웅’ 김혜성, MLB 스카우트 앞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앵커]
내년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선언한 키움 김혜성이 빅리그 스카우트 앞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엄청난 질주로 1루에서 홈까지 내달려 데뷔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완성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 두산 곽빈의 실투를 제대로 받아친 김혜성의 장타성 타구입니다.
조수행의 점프 캐치가 실패한 사이, 김혜성의 질주는 폭풍처럼 가속이 붙었습니다.
두산의 허술한 중계 플레이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고, 멋진 슬라이딩으로 홈까지 파고들었습니다.
김혜성을 관찰하던 LA 에인절스 스카우트는 놀랍다는 듯 헛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경이로운 수준의 스피드.
마치 자동차의 가속 페달을 밟는 것처럼 폭발적으로 속도를 끌어올렸습니다.
3루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홈까지 파고드는 데 약 14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시즌 10호 포로 스카우트 앞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혜성, 데뷔 첫 그라운드 홈런과 두 자릿수 홈런이란 두 마리 토끼까지 잡았습니다.
최고참 이용규는 환상적인 호수비를 펼친 뒤 선발 투수 하영민으로부터 90도 인사를 받았습니다.
키움은 김혜성의 활약으로 두산에 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최근 타격감이 뜨거운 롯데 손호영은 LG전에서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2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손호영은 박정태의 단일 시즌 최다 31경기 연속 기록에 4개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롯데와 LG의 잠실 맞대결은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는 등 프로야구는 5백만 관중을 넘어서며 엄청난 흥행 속도를 기록 중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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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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