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 "바이든 매우 명석…대선 승리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숄츠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매우 명석하고, 그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라며 "국제 관계에 있어서는 특히 가장 경험이 많은 정치인 가운데 한 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숄츠 독일 총리는 "현재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이길 것 같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을 포함해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예측이 난무하는 것은 다소 "이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오는 11월 대선 승리에 힘을 실었습니다.
숄츠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매우 명석하고, 그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라며 "국제 관계에 있어서는 특히 가장 경험이 많은 정치인 가운데 한 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롯해 많은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오늘과 같은 상황에서 이는 분명한 자산"이라며 "그는 정확하게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아는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돌풍'이 현실화하며 유럽 주요국 지도자들은 시련의 시기를 맞이한 상황입니다.
숄츠 총리의 중도좌파 사회민주당(SPD) 역시 이번 선거 득표율이 13.9%에 그쳤습니다.
연정 파트너인 녹색당·자유민주당(FDP) 지지율도 크게 하락해 연정 조기 붕괴 가능성 우려가 제기됩니다.
11월 대선에서 극우 세력 지지를 업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미국과 유럽의 전통적인 동맹 관계에도 근본적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집권 1기부터 유럽의 핵심 동맹들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방위비 증액을 공공연히 압박하고 있습니다.
숄츠 독일 총리는 "현재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이길 것 같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을 포함해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예측이 난무하는 것은 다소 "이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숄츠 전 총리는 "그는 미국의 적절한 경제 성장을 이끄는 정책을 추구했으며, 미국은 현재 국제 사회에서 실질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화합을 가능하게 하는 인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죽은 채 25년 살았다"…길바닥 살며 알게 된 사망 신고
- "귀신의 집" 주민들 떤다…대단지인데 20년 넘게 '흉가'
- 양산 들고 성지순례…'50도 육박' 폭염에 사망자 속출
- "사장 나와!" 진상 손님에 바짝 엎드려…골머리 앓는 도쿄
- 한국만 동해, 국제적으론 일본해?…챗GPT로 본 'AI 주권'
- "더 줘" vs "못 줘" 결국 소송전…폭등한 공사비로 시끌
- 10개 안되는데 건들면 '툭'…"올해 농사 끝" 보상도 막막
- 집단휴진 앞둔 의협, '3대 요구' 발표…정부 "수용 불가"
- '종부세 폐지·상속세 인하' 꺼낸 용산…세제 개편 속도
- 당정, '폭염 취약층' 지원…"전기요금 인상 1년 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