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속도 160.6km… '4경기만에 안타' 김하성, 빨랫줄 2루타 작렬

이정철 기자 2024. 6. 1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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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썸킴'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펼쳐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경기만에 안타를 신고한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을 종전 0.217에서 0.218(248타수 54안타)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마운드의 난조로 메츠에게 6-1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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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어썸킴'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펼쳐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 ⓒ연합뉴스 AFP

4경기만에 안타를 신고한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을 종전 0.217에서 0.218(248타수 54안타)로 끌어올렸다. 올 시즌 OPS(장타율+출루율)는 0.718이다.

김하성은 2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우완투수 타일러 메길의 4구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3루수 땅볼에 그쳤다. 1루주자 데이비드 페랄타가 2루에서 아웃됐고 타자 주자였던 김하성은 1루에서 살았다. 하지만 이후 메길의 견제구에 걸려 들어 견제사를 당했다.

아쉬움을 삼킨 김하성은 4회초 2사 1루 메길과의 리턴매치에서 3구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또다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 2사 1루 애드리안 하우저와의 승부에선 3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심기일전한 김하성은 4-7로 뒤진 8회초 1사 1,3루에서 드류 스미스의 4구 시속 91마일(약 146.4km) 커터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타구속도는 시속 99.8마일(약 160.6km)이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마운드의 난조로 메츠에게 6-11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37승3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반면 5연승을 구가한 메츠는 33승37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위치했다.

김하성. ⓒ연합뉴스 AFP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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