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원초로 자리 옮긴 임상욱 코치 “기본기 다지는 데에 도움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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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욱 코치가 초등학교로 자리를 옮겨 지도자 경력을 이어간다.
명지대 코치로 활동했던 임상욱 코치는 10일 충북 충주 국원초 코치로 부임했다.
임상욱 코치는 2013-2014시즌에 정식 매니저로 전환돼 새로운 길을 걸었고, 지난해 1월 명지대 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한편, 임상욱 코치가 옮겨 공석이었던 명지대 코치 자리에는 최근까지 단국대 코치로 활동했던 황성인 코치가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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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코치로 활동했던 임상욱 코치는 10일 충북 충주 국원초 코치로 부임했다. 국원초 코치는 최근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주태수 코치가 물러나며 공석이 된 터였다. 임상욱 코치는 면접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코치로 정식 임명됐다.
경북과학대 입학, 명지대 편입을 거쳐 상명대를 졸업한 임상욱 코치는 오세근(SK)이 전체 1순위로 안양 KGC(현 정관장)에 선발된 2011 신인 드래프트 출신이다. 전체 30순위로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에 지명됐다. 임상욱 코치는 2013-2014시즌에 정식 매니저로 전환돼 새로운 길을 걸었고, 지난해 1월 명지대 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약 1년 6개월 동안 경험을 쌓은 임상욱 코치는 초등학교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대학이나 프로와 달리, 초중고는 농구부장이 감독을 맡는다. 코치가 실질적인 감독이다. “감독 역할을 맡으며 경험을 쌓아보고 싶었다”라는 게 임상욱 코치가 변화를 택한 이유였다.
국원초의 연계 학교인 충주중, 충주고에서는 각각 이현민, 이창수가 코치를 맡고 있다. 제자들이 기본기를 보다 탄탄하게 다진 후 진학하는 게 임상욱 코치의 목표다.
임상욱 코치는 “모든 초등학교는 기본기가 중요하다. 프로에서도 많은 선수들을 봐왔고, 대학에서는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는 입장이었는데 종종 기본기가 부족한 선수도 있었다. 초등학교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가 생긴다면, 선수들이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는 데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임상욱 코치는 또한 “드리블, 피벗 외에 수비 스텝도 중요하다. 세세한 부분을 잘 가르쳐서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면 막을 수 있는 수비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임상욱 코치 체제로 새출발하는 국원초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전남 영광에서 열리는 종별선수권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한다.
한편, 임상욱 코치가 옮겨 공석이었던 명지대 코치 자리에는 최근까지 단국대 코치로 활동했던 황성인 코치가 부임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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