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책 읽어주는 어린이용 '음성도서' 개발…"시청각 자극 효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어린이들에게 책을 실감 나게 읽어주는 '음성 도서'를 개발했다고 선전했다.
대외 선전용 월간지 '금수강산' 6월호는 최근 "교육도서출판사 아동지능교육도서연구소에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만족시키며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어린이 지능교육용 음성도서'를 개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교육·문화·의료 등 다방면에 ICT 기술 접목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어린이들에게 책을 실감 나게 읽어주는 '음성 도서'를 개발했다고 선전했다.
대외 선전용 월간지 '금수강산' 6월호는 최근 "교육도서출판사 아동지능교육도서연구소에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만족시키며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어린이 지능교육용 음성도서'를 개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음성도서는 임의의 곳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이와 연결된 지능형손전화기(휴대전화)에서 본문 내용이 낭독되고 그림에 있는 대사와 효과음이 나오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휴대전화에는 어린이 지능도서 열람프로그램 '친한 동무 1.0'이 설치돼 있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이 설치된 휴대전화를 받침대에 올려놓으면 휴대전화가 해당 책의 펼쳐진 페이지를 자동으로 인식해 책을 낭독해 주기도 한다.
금수강산은 "이 음성도서는 아이들의 시각, 청각, 촉각을 자극해 책의 내용을 인식하는 속도나 질에 있어서 커다란 도움을 준다"면서 "어린이들의 임의의 동화 내용을 생동하게 재현시킬 수 있는 지름길을 놓아준다"라고 설명했다.
이 음성도서는 총 81권으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구매자 최정심(여)은 2살 딸에게 음성 도서를 선물했다면서 "어린 자식과 늘상 자리를 같이하지 못하는 부모의 공백을 메꾸어주는 좋은 책"이라고 말했다.
장대길 교육도서출판사 아동지능교육도서연구소장은 "세계적인 교육 발전 추세와 교육학적 요구에 맞게 어린이들의 세계관 형성과 도덕교양, 지능계발과 조선말 교육에 이바지할 수 있는 우리식의 특색있는 지능교육 도서들을 더 많이 개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금수강산은 이 도서에 적용된 기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북한은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교육·문화·의료 등 다방면에 접목하며 산업의 현대화를 도모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