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군단인데 벨링엄만 빛났다… 잉글랜드, 세르비아에 1-0 신승[유로 2024]

이정철 기자 2024. 6. 17.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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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로 2024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주드 벨링엄의 결승골을 앞세워 세르비아를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겔젠키르헨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본선 조별리그 C조 1차전 세르비아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이번 유로 2024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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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번 유로 2024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주드 벨링엄의 결승골을 앞세워 세르비아를 제압했다.

ⓒAFPBBNews = News1

잉글랜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겔젠키르헨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본선 조별리그 C조 1차전 세르비아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승점 3점(골득실 +1)을 기록하며 C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세르비아는 승점 0점(골득실 –1)으로 C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이번 유로 2024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불리고 있다. 최전방 해리 케인, 2선에 배치된 벨링엄을 필두로 모든 포지션에서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하다. 어느덧 FIFA랭킹은 4위까지 올라섰다.

잉글랜드는 우승후보임을 증명하듯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세르비아를 몰아붙였다. 전반 13분 카일 워커가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부카요 사카에게 스루패스를 건넸고 사카가 곧바로 크로스를 올려 기회를 만들었다.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쇄도한 벨링엄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공을 헤더로 연결해 세르비아의 골망을 갈랐다.

ⓒAFPBBNews = News1

일격을 당한 세르비아는 간헐적인 역습으로 잉글랜드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하지만 카일 워커, 존 스톤스 등 빠른 수비수들이 뒷공간을 효율적으로 막았다. 결국 잉글랜드는 전반전을 1골차 리드로 마무리했다.

세르비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네만야 구데이를 빼고 이반 일리치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어 압박 강도를 높이고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쉽사리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24분 코너 갤러거, 후반 31분 제로드 보웬을 피치 위에 내보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보웬은 후반 32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페널티박스 왼쪽에 위치한 케인에게 크로스를 배달했고 케인은 이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췄다.

위기를 넘긴 세르비아는 후반 43분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정조준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잉글랜드는 이후 남은 시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세르비아 공세를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1점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주드 벨링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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