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안타 1타점’ 샌디에이고, 메츠 원정 3연전 스윕패..승률 5할 또 붕괴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메츠에 스윕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6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6-11 완패를 당했다. 메츠 원정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한 샌디에이고는 3연패에 빠졌고 시즌 승률 5할이 또 무너졌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이날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4경기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8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에이스 딜런 시즈를 선발로 내세웠다. 루이스 아라에즈(1B)-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RF)-주릭슨 프로파(DH)-제이크 크로넨워스(2B)-매니 마차도(3B)-잭슨 메릴(CF)-데이빗 페랄타(LF)-김하성(SS)-루이스 캄푸사노(C)의 라인업으로 연패 탈출에 도전했다.

메츠는 우완 타일러 메길이 선발등판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SS)-브랜든 니모(LF)-J.D. 마르티네즈(DH)-피트 알론소(1B)-스탈링 마르테(RF)-맷 비엔토스(3B)-루이스 토렌스(C)-제프 맥닐(2B)-해리슨 베이더(CF)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선제 득점은 샌디에이고의 몫이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2사 후 프로파가 볼넷, 크로넨워스가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마차도가 프로파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메츠는 1회말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린도어가 리드오프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니모가 안타, 마르티네즈가 볼넷을 기록 다시 득점권에 나섰다. 그리고 알론소가 경기를 뒤집는 역전 3점포를 쏘아올렸다.

메츠는 4회말 3점을 추가하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토렌스가 안타로 출루했고 상대 폭투로 2루에 진루했다. 1사 후 베이더가 2루타로 토렌스를 불러들였고 폭투로 3루에 진루했다. 린도어의 희생플라이로 베이더도 득점한 메츠는 니모의 안타, 마르티네즈의 2루타로 1점을 더 얻었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캄푸사노와 아라에즈의 연속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1사 후 프로파의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8회초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고 4득점 빅이닝으로 연결했다. 선두타자 프로파가 안타로 출루했고 크로넨워스가 실책, 대타 도노반 솔라노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만루를 만들었다. 메릴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페랄타의 땅볼 때 크로넨워스가 득점했다. 그리고 이어진 1사 1,3루 찬스에서 김하성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캄푸사노가 희생플라이까지 기록했다. 아라에즈의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다시 맞이한 샌디에이고는 타티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동점에는 실패했다.

메츠는 8회말 다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닝 선두타자 토렌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고 맥닐이 2루타, 베이더가 안타로 찬스를 다시 만들었다. 린도어가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된 메츠는 니모가 적시타, 알론소가 2타점 적시타를 더해 역시 4득점 빅이닝으로 응수했다.

메츠 선발 메길은 5이닝 2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메츠는 아드리안 하우저가 2이닝 1실점(비자책), 제이크 디크먼이 0.1이닝 3실점(2자책), 드류 스미스가 0.2이닝 무실점, 션 레이드-폴리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시즈는 3.2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마쓰이 유키가 1.1이닝 무실점, 스티븐 코렉이 2이닝 무실점, 예레미아 에스트라다가 0.1이닝 4실점, 에넬 데 로스 산토스가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자료사진=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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