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review] '우승후보' 잉글랜드도 순조로운 스타트...'벨링엄 결승골!' 세르비아 잡고 조 1위로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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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잉글랜드는 벨링엄의 선제골에 힘입어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잉글랜드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한 잉글랜드는 조 1위(승점3)로 올라섰고 세르비아는 슬로베니아, 덴마크에 이어 4위(승점0)에 위치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케인이 포진했고 포든, 벨링엄, 사카가 뒤를 받쳤다. 라이스, 아놀드가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트리피어, 게히, 스톤스, 워커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픽포드가 꼈다.

이에 맞선 세르비아는 3-4-1-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미트로비치, 블라호비치가 투톱으로 나섰고 밀린코비치-사비치가 그 아래 배치됐다. 코스티치, 구델리, 루키치, 지브코비치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파블로비치, 밀렌코비치, 벨코비치가 짝을 이뤘고 라이코비치가 골문을 지켰다.

사진=잉글랜드

사진=세르비아

전반 이른 시간 잉글랜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3분 우측에서 워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사카가 크로스를 시도했다. 수비 맞고 살짝 굴절되면서 올라온 공을 벨링엄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세르비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아놀드의 볼 터치 실수가 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은 지브코비치가 곧바로 미트로비치에게 공을 밀어줬다. 미트로비치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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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다시 공격을 진행했다. 전반 25분 라이스가 공을 끊어낸 뒤 역습을 전개했다. 사카가 밀어준 공을 받은 워커가 문전으로 쇄도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공은 케인, 포든을 모두 지나치고 말았다. 전반 막판 세르비아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3분 코스티치가 부상으로 빠지고 믈라데노비치가 급하게 투입됐다.

잉글랜드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세르비아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구델리를 빼고 일리치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후반 초반 잉글랜드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1분 라이스가 밀어준 공을 받은 아놀드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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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도 공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전진 패스를 받은 믈라데노비치가 문전으로 침투했다. 하지만 믈라데노비치의 컷백이 미트로비치에게 연결되기 전 픽포드 골키퍼가 먼저 나와 잡아냈다. 세르비아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6분 미트로비치, 루키치를 대신해 타디치, 요비치를 넣었다.

잉글랜도도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24분 아놀드가 나가고 갤러거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사카를 불러들이고 보웬을 출전시켰다. 잉글랜드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32분 보웬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회심의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골키퍼 맞고 크로스바를 때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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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도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36분 블라호비치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픽포드 골키퍼가 쳐냈다. 잉글랜드가 다시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41분 벨링엄을 대신해 마이누가 투입됐다.

세르비아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후반 44분 밀린코비치-사비치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회심의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 위를 살짝 스쳐갔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잉글랜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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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잉글랜드(1) : 벨링엄(전반 13분)

세르비아(0) : -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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