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KBS 퇴사 12년만 올림픽 해설등판? 비인기종목 살리기 나서나(사당귀)[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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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KBS 올림픽 해설로 등판할지 이목이 집중됐다.
6월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62회에서는 이연복, 이대호가 파리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김자인, 천종원, 서채현, 이도현을 만났다.
이연복이 "손 안 괜찮은데. 손 까졌다. 올림픽 나갈 사람 까놓고 말이야"라고 이대호를 타박하자 천종원은 "맨날 나는 상처"라며 괜찮다고 모두를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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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KBS 올림픽 해설로 등판할지 이목이 집중됐다.
6월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62회에서는 이연복, 이대호가 파리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김자인, 천종원, 서채현, 이도현을 만났다.
이날 이연복, 이대호는 초보자용 코스에서 직접 클라이밍에 도전해봤다. 잡기 편한 홀드로 구성된 코스에 이연복은 64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거침없이 위로 올라가 8m 높이 완등에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현무가 "어떤 영상을 봐도 클라이밍 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들었는데 이연복 셰프님 하는 거 보니 하고 싶네"라고 할 정도.
하지만 135㎏ 이대호가 바로 현실 클라이밍을 보여줬다. 천종원, 이도현 두 사람이 줄을 잡아 버텨주는 가운데 이대호가 암벽을 오르는 모습을 보며 MC들은 "무너지는 것 아니냐", "오른쪽 (잡아주는 사람들이) 운동이 더 되네"라며 걱정했다. 전현무는 벽에 매달린 이대호를 보며 "푸바오 같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이대호를 잡아주기 위해 김자인도 투입되며 잡아주는 사람은 3명이 됐다. 하지만 이대호는 완등하지 못하고 포기를 선언했다. 잔뜩 겁먹은 목소리로 "무서워, 떨어져도 돼?"라고 안전을 체크한 뒤 괴상과 함께 하강한 이대호. 이연복은 "저거 조금 올라가고 다음날 몸살났다더라"고 후일담을 전했고 전현무는 "연복 셰프님이 잘하는 거고 이대호 씨가 정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는 "손이 부서지려고 했다. 저도 힘든데 잡아주는 분이 더 힘든 것 같다"며 자신을 잡아주느라 애쓴 천종원, 이도현의 손을 걱정했다. 이윽고 확인한 천종원의 손은 안타깝게도 상처가 생겨있었다.
이연복이 "손 안 괜찮은데. 손 까졌다. 올림픽 나갈 사람 까놓고 말이야"라고 이대호를 타박하자 천종원은 "맨날 나는 상처"라며 괜찮다고 모두를 안심시켰다. 이대호는 그럼에도 "저같이 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은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다이어트 해서 다시 도전하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후 이대호는 선수들에게 "클라이밍이 인기를 얻은 지 얼마 안 됐잖나. 지원이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냐"고 물었다. 천종원과 김자인은 "예전엔 거의 지원 없이 선수 자비로 해외 대회를 충당했어야 했다", "보통 경기가 유럽 쪽에 많다. 유럽은 비행기값만 2, 300 정도 들고 숙식까지 다 하면 대회 하나당 400만 원 이상 들었다"고 말했다.
김자인은 "제 윗세대 선배님들은 대회 참가하려고 건물 천소나 유리창 청소를 했단다. 그런 것도 하시며 생계를 유지하셨다고 들었다"고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연복은 "예전부터 지원해 줬으면 세계랭킹 열댓명은 나오겠다. 자비로 했는데 세계랭킹 1위잖나"라며 비인기 종목의 설움에 못마땅함을 드러냈다.
예고편에는 역도선수들도 등장해 비인기 종목 고충을 드러냈다. 중계도 잘 안 해줄 뿐더러 메달을 따도 크게 관심받지 못 한다고. 김숙은 이에 "전현무 씨가 역도 (현장 중계를) 좀 해주면 안 되냐"고 제안했고 "예?"라며 놀란 전현무는 선수들의 간절함에 "스케줄이 좀 되면 나도 가서 실력이 안 되지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KBS에서 전현무의 중계를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현무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2년 퇴사,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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