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안보현과 충돌, 사회 경력 걸고 비디오 판독 요청(백패커2)[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6. 1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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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백종원이 배우 안보현과 의사소통 오류로 충돌했다.

이날 아이들에게 탕후루를 만들어주려던 안보현은 다급하게 디저트를 응고시키는 한천가루를 백종원에게 찾았는데, 백종원은 "네가 갖고 왔다며. 내가 한천가루를 왜 갖고 오냐"며 황당해했다.

당시 안보현이 탕후루 레시피를 확인하며 "형님, 한천가루가 뭐냐. 한천가루가 있어야 안 녹는단다"고 묻자 백종원은 "한천 있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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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백패커2’ 캡처
tvN ‘백패커2’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백종원이 배우 안보현과 의사소통 오류로 충돌했다.

6월 16일 방송된 tvN 예능 '백패커2' 4회에서는 출장 요리단이 전교생이 오케스트라 단원인 계촌초등학교의 학생들에게 맛있는 한 끼를 선물하러 조용한 산촌으로 출장을 갔다.

이날 아이들에게 탕후루를 만들어주려던 안보현은 다급하게 디저트를 응고시키는 한천가루를 백종원에게 찾았는데, 백종원은 "네가 갖고 왔다며. 내가 한천가루를 왜 갖고 오냐"며 황당해했다.

안보현이 자신이 환청을 들은 거냐며 난감해할 때 딘딘은 "어 아닌데. 백 선생님이 아까 한천가루 가져왔다고 했는데. 그래서 내가 '그걸 왜 갖고 다니지?'했다"라며 안보현의 편을 들었다.

이에 안보현 편으로 넘어간 여론 속 백종원은 "나중에 오디오 체크해보라. 내가 사회 경력이 있는데 굳이 그걸 우길 필요 없지 않냐"며 억울해했다. 안보현도 당당했다. 안보현은 제작진에게 오디오 체크를 부탁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결국 제작진은 출근길 상황을 돌려서 확인했다. 당시 안보현이 탕후루 레시피를 확인하며 "형님, 한천가루가 뭐냐. 한천가루가 있어야 안 녹는단다"고 묻자 백종원은 "한천 있어"라고 답했다.

하지만 문맥이 중요했다. 백종원의 뜻은 한천이라는 재료가 있다는 뜻이었고, 안보현은 이를 한천가루가 백패카 어딘가에 있다고 알아들었다. 어긋난 소통에 생긴 위기에 안보현은 진땀 흘렸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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