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그거 먹으면 안돼!"..갑자기 중단된 관람에 "안전 보장!" 비난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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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한 관람객이 떨어뜨린 물건을 씹어먹으려 해 관람이 잠시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17일 중국 SNS 웨이보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55분께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푸바오 방사장에 한 관람객이 정체불명의 물체를 떨어트렸다.
기지 측은 즉각 관람을 중단하고 푸바오를 내부 방사장으로 데려가 건강상태를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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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한 관람객이 떨어뜨린 물건을 씹어먹으려 해 관람이 잠시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17일 중국 SNS 웨이보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55분께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푸바오 방사장에 한 관람객이 정체불명의 물체를 떨어트렸다. 이 물체는 푸바오를 촬영하던 카메라 렌즈의 덮개로 알려졌다.
푸바오는 이 렌즈 덮개를 주운 뒤 갖고 놀다가 입에 넣고 잘근잘근 씹기도 했다. 기지 측은 즉각 관람을 중단하고 푸바오를 내부 방사장으로 데려가 건강상태를 관찰했다.
다행히 푸바오는 덮개 조각을 섭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관람이 재개된 상태다. 기지 측은 방사장 울타리 주변에 관람객의 지나친 접근을 막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현재 푸바오는 다시 야외 방사장으로 나왔고, 관람도 재개된 상태다. 푸바오는 4월 3일 중국에 도착한 이후 격리와 적응 과정을 거쳐 지난 12일 대중에 공개됐다.
이를 본 현지 누리꾼들은 "방사장 주위에 보호망을 설치하라", "관람객들의 부주의를 철저히 감시하라"는 등 안전 대책을 강구하라는 요구를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은 선수핑기지 측이 푸바오에게 장난감을 제공하고 있지 않아 푸바오가 더욱 정체불명 물체에 관심을 보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 #푸바오 #방사장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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