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우승’ 레버쿠젠 떠나고 싶습니다...‘더 많은 출전 기회 원해’

이종관 기자 2024. 6. 1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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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흘로제크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데뷔 시즌부터 12골을 기록한 흘로제크는 약 4년간 132경기에 출전해 40골 36도움을 올리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흘로제크는 올여름 레버쿠젠을 떠날 수 있으며, 구체적인 가능성은 유로 대회가 끝나고 논의될 예정이다. 그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레버쿠젠 역시 그를 이적시킴으로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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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아담 흘로제크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2002년생, 체코 국적의 공격수 흘로제크는 체코 대표팀이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다. 자국 리그 ‘명문’ 스파르타 프라하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만 16세의 나이로 리그 데뷔전을 가지며 구단 최연소 리그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2019년 3월엔 득점포까지 기록하며 체코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리그 최고의 유망주답게 적응 기간은 필요 없었다. 데뷔 시즌부터 12골을 기록한 흘로제크는 약 4년간 132경기에 출전해 40골 36도움을 올리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또한 프로 3년 차였던 2020-21시즌엔 리그에서 15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수많은 ‘빅리그’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1,300만 유로(약 200억 원).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44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올리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빅리그’ 데뷔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급격하게 출전 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괴물 공격수’ 빅터 보니페이스가 영입됐기 때문. 보니페이스는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흘로제크를 벤치로 밀어냈고 설상가상으로 동포지션 경쟁자인 패트릭 쉬크와의 경쟁에서도 밀려나며 백업 자원으로 전락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6경기 7골 5도움.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흘로제크는 올여름 레버쿠젠을 떠날 수 있으며, 구체적인 가능성은 유로 대회가 끝나고 논의될 예정이다. 그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레버쿠젠 역시 그를 이적시킴으로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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