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로 진입 차량, 시야확보 어려워…부산 볼록거울 확대를

박홍재 시민기자 2024. 6. 1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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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특히 대로와 골목길 연결 구간은 신호등이 없어 안전 사각지대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보행자가 차량 통행으로 위협을 느꼈던 상가 밀집지역과 주택가, 통학로 등의 도로에서 보행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골목에서 대로로 진입하는 차량의 운전자는 모퉁이에 있는 건물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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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교통사고 1만882건…대로~골목길 연결 구간 ‘아찔’

- 적극 설치로 보행자 보호 실천

교통사고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특히 대로와 골목길 연결 구간은 신호등이 없어 안전 사각지대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산 시내 이면도로와 대단지 아파트 주차장처럼 운전자가 좌우 모두를 볼 수 있도록 볼록 거울의 설치가 필요하다. 그동안 보행자가 차량 통행으로 위협을 느꼈던 상가 밀집지역과 주택가, 통학로 등의 도로에서 보행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인이 횡단보도를 점령하고 있는 차량 때문에 도로 쪽으로 돌아서 지나가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부산 서구 서대신동 일방통행로 사거리에 설치된 볼록거울.


TASS 교통사고분석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부산에서 교통사고가 1만882건 발생했다. 사망 113명, 부상자 1만4829명이다. 사망자는 15년 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사고 발생건수와 부상자수는 여전히 많다.

골목에서 대로로 진입하는 차량의 운전자는 모퉁이에 있는 건물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렵다. 그러다 보니 운전자는 횡단보도를 점령한 채 차량의 흐름과 왼쪽 보행객 위주로 살핀다. 간선도로로 합류할 때 오른편은 보지 않고 운행할 수도 있어 자칫하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차량이 횡단보도를 차지하고 있으니 행인은 자연적으로 정차한 차량의 앞이나 뒤쪽으로 우회한다. 이 때문에 사고 발생의 위험이 매우 크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관계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지점이나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곳에 볼록 거울의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급커브 구간 국도와 급경사 도로에 볼록 거울을 설치한 것처럼 도심 곳곳에도 필요한 교통안전시설이다. ‘차량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금언이 실천되는 안전한 부산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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