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작년 세계서 가장 많이 팔린 車 1위

한재희 기자 2024. 6. 1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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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테슬라의 '모델Y'로 집계됐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151개 시장에서 등록된 신차 판매기록 기준 테슬라 모델Y가 122만3000대로 1위를 차지했다.

순수 전기차가 1위에 오른 것은 모델Y가 처음이라고 자토 다이내믹스는 설명했다.

중국 토종 브랜드 모델 중에는 BYD의 전기 세단 '친'이 47만3000대 팔려 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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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64% ↑… 현대차 투싼 15위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테슬라의 ‘모델Y’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아반떼’는 각각 15위와 17위에 올랐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151개 시장에서 등록된 신차 판매기록 기준 테슬라 모델Y가 122만3000대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64% 늘었다. 순수 전기차가 1위에 오른 것은 모델Y가 처음이라고 자토 다이내믹스는 설명했다.

이어 도요타의 ‘RAV4’(107만5000대), 혼다 ‘CR-V’(84만6000대), 도요타 코롤라 세단(80만3000대),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71만6000대)가 2∼5위에 올랐다. 일본 완성차 브랜드들은 판매 상위 10개 가운데 7개를 나눠 가졌다.

국내 완성차 중에는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투싼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42만3000대가 팔려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반떼(엘란트라)는 39만9000대로 17위였다. 50위권에는 기아의 셀토스(28위)와 스포티지(31위), 현대차의 크레타(40위)와 코나(48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 브랜드 점유율은 일본이 29.1%로 가장 높았다. 유럽 24.9%, 중국 17.9%, 미국 15.2%, 한국 8.5% 순이었다. 중국 토종 브랜드 모델 중에는 BYD의 전기 세단 ‘친’이 47만3000대 팔려 12위를 기록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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