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대 “130만 가구에 에너지 바우처 5만3000원”

최혜령 기자 2024. 6. 17. 0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16일 올여름을 앞두고 취약계층 130만 가구에 에너지 바우처를 지난해보다 1만 원 늘어난 5만3000원 지원하기로 했다.

당정은 12일 지진 피해를 입은 전북 부안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우선 지원해 이재민 구호와 응급 복구에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취약계층 지원안 마련
저출산 대응 ‘인구전략부’ 신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16일 올여름을 앞두고 취약계층 130만 가구에 에너지 바우처를 지난해보다 1만 원 늘어난 5만3000원 지원하기로 했다. 올 3분기(7∼9월)부터 부부 합산 연 소득 2억 원이 적용되는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기준을 적극적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왼쪽)가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안내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대화와 타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갈등이 심화할 때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당정대는 이날 서울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제유가 인상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360만 가구에는 지난해 인상된 전기요금을 1년 유예하는 정책도 세심하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로당 냉방비 지원은 현행 월 11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신청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저출산 대책을 총괄할 부총리급 부처인 ‘인구전략기획부’(가칭) 신설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인구전략기획부는 예산 편성에 관여하고 정책 조사와 평가까지 담당하는 전략기획부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정은 12일 지진 피해를 입은 전북 부안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우선 지원해 이재민 구호와 응급 복구에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