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없어도 이 남자 있어 다행…‘7R 성공 신화’ 진행 중, KIA 수원 3연전 스윕 마침표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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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투수 황동하가 '7라운더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2023시즌 1군 13경기 등판 3패 평균자책 6.61에 그쳤던 황동하는 2024시즌 KIA 선발 마운드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이의리의 부상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주고 있다.
황동하가 5월부터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 덕분에 KIA 벤치도 불펜 과부하나 불펜 데이, 대체 선발에 대한 걱정을 한결 줄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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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투수 황동하가 ‘7라운더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5월부터 이의리가 빠진 선발 자리를 메워준 황동하는 팀 선두 수성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에도 KIA 수원 3연전 스윕의 마침표를 찍는 과정 속에 황동하의 쾌투가 있었다.
KIA는 6월 16일 수원 KT WIZ전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3연승과 함께 시즌 41승 1무 28패로 리그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KIA는 1회 초 서건창의 안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이우성의 선제 중전 적시타로 앞서나갔다.
황동하는 3회 말 첫 실점을 내줬다. 황동하는 3회 말 선두타자 안현민에게 사구를 내준 뒤 폭투와 진루타로 2사 3루 위기에 처했다. 황동하는 결국 로하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황동하는 이닝마다 출루를 허용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면서 동점을 막았다. 특히 5회 말 1사 2루 위기에서 배정대와 로하스를 연속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해 팀 리드를 지키는 동시에 시즌 3승 요건을 충족했다. 이 과정에서 중견수 최원준의 호수비도 황동하를 도왔다.
KIA 벤치는 6회 말 수비를 앞두고 황동하를 곽도규로 교체해 불펜을 가동했다. 황동하는 이날 5이닝 82구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KT 타선을 효율적으로 제압했다.
KIA는 6회부터 곽도규(0.1이닝)-장현식(0.2이닝)-전상현(1.2이닝)-최지민(0.1이닝)-정해영(1이닝)으로 이어지는 계투 릴레이를 통해 KT 타선을 추가 실점 없이 틀어막았다. 9회 초 나온 김도영의 달아나는 솔로 홈런도 큰 힘이 됐다.
황동하는 2022년 신인 2차 7라운드 전체 65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23시즌 1군 13경기 등판 3패 평균자책 6.61에 그쳤던 황동하는 2024시즌 KIA 선발 마운드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이의리의 부상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주고 있다.
황동하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결정구를 통한 탈삼진 생산 능력과 더불어 안정적인 커맨드로 선발 투수로서 경쟁력이 뛰어나단 점이다. 게다가 KIA 선발 마운드에서 가장 필요했던 우완 토종 선발 자원이란 점도 큰 매력 포인트다. 황동하가 5월부터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 덕분에 KIA 벤치도 불펜 과부하나 불펜 데이, 대체 선발에 대한 걱정을 한결 줄일 수 있었다. 과연 황동하가 올 시즌 KIA 우승 레이스에 얼마나 더 큰 힘을 보탤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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