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늘봄학교 전면 확대 준비 계약직 200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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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초등학교 84곳에서 운영 중인 늘봄학교가 올해 2학기부터 전체 학교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나 현장 우려가 여전하다.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2학기 무기계약직 200여 명을 추가로 투입해 현장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겠다는 구상이다.
16일 본지 취재결과 올해 2학기부터 강원도내 늘봄 운영 초등학교는 기존 84곳에서 전체인 346곳으로 대폭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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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지속성 의문, 교사채용 혼란”
강원도내 초등학교 84곳에서 운영 중인 늘봄학교가 올해 2학기부터 전체 학교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나 현장 우려가 여전하다.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2학기 무기계약직 200여 명을 추가로 투입해 현장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겠다는 구상이다.
16일 본지 취재결과 올해 2학기부터 강원도내 늘봄 운영 초등학교는 기존 84곳에서 전체인 346곳으로 대폭 확대된다. 강원지역의 경우 기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자 올해 1학기에는 기간제 교사를 채용해 운영했다.
전면 확대 시행되는 2학기에는 무기계약직 인력을 투입해 해당 업무를 전담하게 한다. 기존 84개 학교에 배치된 기간제교사의 경우 계약기간이 1년이기에 2학기에도 이들이 늘봄을 전담한다. 이외 학교의 경우 늘봄실무직원을 채용, 배치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도 1학기부터는 2년 임기제 교육연구사인 늘봄지원실장을 신설해 이들이 업무를 전담하게 한다. 교육부가 전국에 배정한 인력 규모는 25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강원도에 할당된 인원은 104명이다.
일선 학교에서는 교사를 기간제 교육연구사로 채용하겠다는 늘봄지원실장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 A초 교장은 “늘봄은 현 정부 정책이기에 사업이 지속될지 알 수 없다. 교사를 연구사로 돌려 사용하다 나중에 사업을 더 이상 안 하게 됐을 경우에는 이들이 다시 교사로 돌아오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이후 신규교사 채용 규모가 지금보다도 더 줄어들게 될 것”이라 주장했다.
도교육청과 교육부가 최근 개최한 ‘늘봄학교 2학기 확대 대비 학교장 연수’에서도 늘봄지원실장 배치에 대한 학교장들의 반발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에서도 순증되는 연구사 인력에 대한 인건비는 마련을 해주겠다고 한다”며 “늘봄학교가 2~3년만 운영하다 멈출 사업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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