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종목 찾아라”…줄상단 찍었던 IPO 릴레이 상장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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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기업공개(IPO) 시장이 희망밴드 상단 이상 가격에 공모가를 확정한 새내기주의 릴레이 상장으로 절정을 맞는다.
최근 증권시장에 데뷔한 종목들이 수요예측 과정에서 대부분 희망밴드 상단 이상에 공모가를 확정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장일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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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밴드 상단’…수요예측 과열, 시가 대비 하락 주의보
“부진 이후 반등시점 당겨지는 중, 옥석가리기 전략 유효”
이달 상장 종목 대부분이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등 IPO 과정에서 투자 열기를 확인한 만큼 상장 이후에도 호성적이 기대된다. 상장을 마친 그리드위즈와 17일 수요예측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하이젠알앤엠을 제외하면 라메디텍, 씨어스테크놀로지, 한중엔시에스, 에스오에스랩 등 모든 종목이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다만 상장일 투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증권시장에 데뷔한 종목들이 수요예측 과정에서 대부분 희망밴드 상단 이상에 공모가를 확정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장일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월에서 5월까지 한국 증시에 상장한 8종목은 상장 당일 모두 공모가 대비 상승 마감했으나 절반은 시가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릴레이 상장의 스타트를 끊은 그리드위즈 역시 시가 대비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공모가(4만원) 대비 23.75%(9500원) 오른 4만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51.5% 높은 6만 600원으로 정해진데다 장중 한때 150% 상승한 8만 2200원까지 오르는 등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 기대를 키웠으나 마감을 앞두고 힘이 빠졌다.
증권가에서는 과열된 수요예측으로 새내기주 상당수가 상장 이후 주가가 부진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전년 대비 의무보유확약을 통해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비중이 줄어드는 만큼 공모가 상단 미만으로의 참여 비중이 적은 종목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는 의견이 나온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과열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오히려 포스트 IPO 종목을 선별하기에 유리한 환경”이라며 “신규로 상장한 종목들이 다소 부진하다 반등을 보여주는 시점이 1개월 내외로 전반적으로 앞당겨지고 있는 만큼 상장 이후 옥석가리기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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