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오기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장유빈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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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오기소 다카시가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에서 우승했다.
한국의 장유빈은 1타 차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양지호가 우승했고, 올해 한국에서는 일본 선수가 우승컵을 챙겼다.
오기소는 JGTO 첫 우승을 한국에서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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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오기소 다카시가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에서 우승했다. 한국의 장유빈은 1타 차로 2위를 차지했다.
오기소는 16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7천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70타(67-69-66-68)로 정상에 올랐다. 상금 2억6천만원.
장유빈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의 맹타로 추격전을 폈지만,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뒤집기를 해내지 못했다.
한국프로골프(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의 이번 대회에는 두 나라의 시드 우선순위 60명씩이 출전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양지호가 우승했고, 올해 한국에서는 일본 선수가 우승컵을 챙겼다.
이날 급발진한 장유빈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오기소와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오기소가 18번 홀에서 버디로 응수하며 승패를 갈랐다. 오기소는 JGTO 첫 우승을 한국에서 달성했다.
2022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히가 가즈키와 마에다 고시로가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상희가 8언더파 276타, 공동 5위.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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