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난한 엄마, 아빠 딸로 태어날래?"…이효리의 진심은 [엄마 단둘이]
김지우 기자 2024. 6. 16. 22:48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이효리 모녀가 진심을 주고받았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 이효리 모녀는 경주에서 거제로 새 여행을 떠났다.
거제로 가는 차에서 모친은 "다시 태어난다면 또 엄마, 아빠 딸로 태어나고 싶어?"라고 물었다. 이어 "나야 바람이 그렇다. 지금도 내 딸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다고 생각한다. 근데 효리는 안 그렇겠지. 다음 생엔 부잣집에서 호강하며 크고 싶겠지. 너무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그때 한 고생으로 지금 잘살고 있는 것 같다. 다시 (엄마, 아빠 자식으로) 태어나보고 싶긴 하다. 환경이 다른 곳에서 태어나서 진짜 좀 알콩달콩 재밌게 살아 보고 싶다. 표현도 다 하고 서로 해주고 싶은 것 하고, 응원하면서. 그렇게 한번은 다시 살아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은 거제에 도착했다. 모친은 "여행이 좋긴 좋다. 집 걱정, 밥 걱정, 청소 걱정, 빨래 걱정 안 하고. 더구나 슈퍼스타 이효리랑 다니니 엄마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무슨 슈퍼스타야. 엄마한텐 그냥 딸이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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